코스 · 종로구 광화문 · 궁궐 일대

강아지런 · 광화문.

The Puppy Run

서울의 역사 한복판을 도는, 지도 위에 강아지를 그리는 루프. 광화문광장, 경복궁, 청와대, 궁궐 담길, 청계천을 한 번의 러닝에 모두 담았어요. 제 강아지 사탕이의 이름을 땄습니다.

거리
8.3 km
고도
50 m
난이도
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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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

코스 지도

실제 지도 위 코스.

GPS로 기록된 코스와 POI(식수대, 화장실, 편의점, 다리, 뷰포인트)가 지도 위에 표시됩니다. 마커를 클릭하면 해당 지점 정보가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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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시간

코스 주변 화장실, 식수대, 편의점은 서울 열린데이터광장과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공식 공공데이터 기준입니다. 운영 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세요.

8.3 km+50 m쉬움

이 코스로 Run & Talk 예약

시간당 · 1인 기준 · 예약 시 거리·페이스·인원 조정

복슬복슬한 흰 포메라니안, 우리 강아지가 입을 벌리고 웃으며 카메라를 올려다봅니다.
우리 강아지
돌담 뒤로 솟은 경복궁의 웅장한 2층 목조 문루. 맑은 날, 왼쪽으로 북악산이 보이고 광장을 가로지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경복궁 · 광화문
경복궁 쪽에서 남쪽으로 바라본 광화문광장. 잔디밭과 돌 해태상 뒤로 현대 서울의 고층 빌딩 스카이라인이 이어집니다.
광화문광장 · 궁궐과 스카이라인
맑은 하늘 아래, 숲으로 덮인 북악산 자락을 배경으로 선 청와대의 푸른 기와 전통 건물들.
북악산 아래 청와대
전통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한적한 러닝 길. 왼쪽에 카페들이 있고 앞쪽에 러너 한 명, 도로에는 자전거 도로 표시가 그려져 있습니다.
궁궐 담장길
맑은 겨울날의 경복궁 광화문.
겨울의 광화문

코스 설명

코스를 구간별로.

제가 러닝보다 더 좋아하는 게 하나 있다면 바로 강아지입니다. 이 아이가 제 강아지 사탕이고, 그래서 강아지와 러닝을 합친 이 코스는 제게 단연 최고예요. 지도 위에 귀여운 강아지를 그리는 것 말고도, 광화문광장과 청와대, 인사동, 청계천까지 서울 도심의 가장 좋은 곳들을 두루 돕니다. 서울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도 이 위에 있어요. 바로 경복궁 입구입니다. 문 앞에 서면 한쪽엔 전통 궁궐과 기와지붕, 그 뒤의 산이, 다른 한쪽엔 고층 빌딩과 전광판, 스쳐 가는 인파의 현대 서울이 있어요. 마치 타임스스퀘어를 500년 된 궁궐 옆에 가져다 놓은 듯한데, 신기하게 잘 어울립니다.

거기서부터 도심을 가로지르는 하천, 청계천 쪽으로 내려갑니다. 수십 년 동안 고가도로 아래 묻혀 있던 하천을 2005년에 도로를 걷어내고 복원해, 지금은 도심 지면보다 한 단계 낮게, 차 없이 걷고 달릴 수 있는 물길이 되었어요. 북촌과 인사동의 좁고 흥미로운 골목을 누비고, 옛 궁궐 담을 따라 난 조용한 길을 달리며, 대통령 관저인 청와대를 지납니다. 루프는 대부분 청계천 위쪽으로 이어지지만, 마지막에 물가로 내려가 한 구간을 더 붙이면 거리를 늘릴 수 있어요.

  1. 01

    광화문광장과 궁궐 문

    광화문 근처에서 출발해 광장을 따라 경복궁 쪽으로 올라갑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궁궐 문 앞에서 전통과 현대의 도시가 나란히 마주합니다. 한쪽엔 기와지붕과 북악산, 다른 한쪽엔 고층 빌딩과 전광판이요.

  2. 02

    궁을 돌아 청와대까지

    궁궐 담을 따라 난 조용한 길을 달려 숲이 우거진 산 아래 자리한 대통령 관저, 청와대까지 올라갑니다. 광장보다 한결 차분한 거리예요. 가는 길에 분수 광장과 공예박물관도 있습니다.

  3. 03

    북촌과 인사동의 궁궐 담길

    궁 동쪽의 좁고 흥미로운 골목을 따라 내려갑니다. 한쪽엔 돌담, 다른 한쪽엔 카페와 갤러리예요. 서울 도심에서 가장 아름답게 달릴 수 있는, 큰길만 알던 분들을 놀라게 하는 구간입니다.

  4. 04

    도시의 심장을 가로질러

    보신각과 청계천을 지나 다시 중심부로 향합니다. 청계천은 도심 지면 아래로 흐르는 복원된 하천이에요. 루프는 대부분 그 위쪽으로 이어지지만, 마지막에 물가로 내려가 한 구간을 더 붙이면 도심 풍경을 더 볼 수 있습니다.

  5. 05

    루프를, 그리고 강아지를 완성

    서울 한복판을 가로질러 강아지 한 마리를 그리고 출발점으로 돌아옵니다. 약 8.3km, 처음부터 끝까지 평지예요. 여기서 진짜 어려운 건 오르막이 아니라 인파입니다. 제가 이 코스를 이른 아침에 달리는 이유고요.

정보

거리, 노면, 식수대, 화장실.

달리기 전에 꼭 알아두면 좋은 것들.

기본 거리
8.3km 루프
코스 모양
지도 위에 그리면 강아지가 됩니다. GPS 아트, 제 강아지 사탕이의 이름을 땄어요.
고도 상승
도심을 따라 평평하고 완만함
노면
도심 포장도로와 궁궐 담길. 청계천 하천 길은 선택 사항
주요 명소
광화문광장, 경복궁 문, 청와대, 북촌·인사동 골목, 보신각, 청계천
러닝화 대여
코스 위 러닝 매장에서 러닝화 대여 가능. 한국 최초의 살로몬 트레일 플래그십 매장도 지나감
차량 노출
진짜 도심 코스: 횡단보도, 신호등, 붐비는 보도가 있음. 끊김 없는 공원 러닝이 아님.
화장실
종각역 외에 광장과 궁궐 주변 공공시설
편의점
도심을 지나는 길 곳곳에 많음
교통
광화문역(5호선), 경복궁역(3호선), 종각역(1호선)이 모두 루프 위에 있음

언제 달릴까

가장 좋은 시간과 계절, 그리고 솔직한 주의사항.

가장 좋은 시간대

두말할 것 없이 이른 아침입니다. 이 코스를 달리는 이유는 결국 궁궐에 내려앉는 고요한 빛과, 도심이 채워지기 전 텅 빈 광장이거든요. 동틀 무렵에 달리면 이 길이 온전히 당신의 것이 됩니다.

가장 좋은 계절

궁궐 주변은 봄과 가을이 가장 아름답지만, 사계절 모두 좋은 코스예요. 갓 내린 눈 아래 문과 담장은 추운 새벽을 무릅쓸 만하고, 강변 코스가 미끄러워질 때도 도심 포장길은 달릴 만합니다.

주의사항과 대체 코스

  • 이 코스는 붐비는 도심 거리를 지납니다. 이른 아침에 달리세요. 한낮과 저녁, 특히 주말에는 사람이 많아요. 늦은 저녁에도 가능하지만, 천천히 달리고 붐비는 구간에서는 조심하세요.
  • 공원이 아니라 도심 코스입니다. 횡단보도, 신호등, 보행자와 함께 쓰는 보도가 있어요. 그에 맞춰 페이스를 조절하세요.
  • 청와대 경내는 현재 관람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2022년 5월에 일반 개방돼 3년 남짓 이어지다가, 2025년 8월 관람이 종료됐고 그해 12월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어요. 코스는 경내 밖 도로를 지나기 때문에 달리는 데는 영향이 없습니다.

저의 한마디

저는 러닝 다음으로 강아지를 세상 그 무엇보다 좋아합니다. 그래서 둘을 함께할 수 있는 코스라면, 그 강아지가 지도 위 모양에 불과하더라도 좋아할 수밖에 없었어요. 그래서 사탕이의 이름을 붙였습니다. 하지만 이 코스는 그 자체로도 충분해요. 500년 된 궁궐 문과 숲에 둘러싸인 대통령 관저, 복원된 도심 하천을 가벼운 한 시간 안에 모두 지나칠 수 있는 곳은 서울 어디에도 없거든요. 인파가 몰리기 전 동틀 무렵에 달려 보세요.

· Quintin

출발 지점

광화문, 광화문광장 남쪽 끝 부근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1~4번 출구로 나오면 광장입니다). 더 편하시다면 경복궁역(3호선)과 종각역(1호선)도 루프 위에 있어요.

FAQ

자주 묻는 질문.

  • 정말 강아지를 그리나요?

    그립니다. 이 루프는 GPS 아트예요. 지도 위에 그리면 강아지 한 마리가 나오는데, 제 강아지 사탕이의 이름을 땄습니다. 모양이 재미 포인트지만, 서울의 역사 한복판을 지나는 러닝 자체로도 충분히 좋아요.

  • 언제 달리는 게 좋나요?

    이른 아침입니다. 이 코스는 도심에서 가장 붐비는 곳을 지나는데, 동틀 무렵엔 고요하고 시원하며 온전히 내 것이 돼요. 한낮과 주말 저녁은 붐비고, 늦은 저녁은 천천히 달린다면 괜찮습니다.

  • 러닝화를 안 가져왔어요.

    코스 위에 러닝화를 대여해 주는 러닝 매장이 있어서, 신발 없이 비행기로 왔더라도 달릴 수 있습니다. 가는 길에 한국 최초의 살로몬 트레일 러닝 플래그십 매장도 지나가요.

  • 거리를 더 늘릴 수 있나요?

    네. 루프는 대부분 청계천 위쪽으로 이어지지만, 마지막에 물가로 내려가 하천을 따라 한 구간을 더 붙이면 도심 풍경과 거리를 늘릴 수 있습니다.